[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밤 제주·전남 비
[앵커]
날씨는 포근한데 먼지가 말썽입니다.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는데요.
밤부터는 제주와 전남에 비 소식도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만 봐도 공기 질이 굉장히 나쁘다는 거 느껴지시죠.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중서부 지역은 오늘을 비롯해서 다음 주 초까지 공기 질 상황이 좋지 못할 걸로 예상이 되니까 호흡기 관리 더 신경 써서 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역의 먼지 수치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랐고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115㎍, 경기 117㎍으로 평소를 5배나 웃돌고 있습니다.
그 외 중부와 전북지역도 공기 질이 나쁜데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수도권에서는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고요.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이나 공사장은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합니다.
오늘 하늘에 구름이 많다가 차츰 흐려지겠고요.
밤부터 제주와 전남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이남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그 사이 제주에 최고 60mm, 남해안에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외 지역은 적게는 5mm, 많게는 10mm 정도로 살짝만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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