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낮기온 '쑥' 일교차 극심…서쪽 미세먼지 나쁨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3월입니다.
이렇게 낮에는 기온이 두 자릿수로 올라 포근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10도 이상 곤두박질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도 많이 쌀쌀하겠습니다.
짙은 푸른색을 보이는 중부 내륙지역은 출근길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요, 서울도 최저기온 0도로 바람이 차갑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에는 포근함을 넘어 따뜻하겠습니다.
낮 들어 기온이 오늘보다 더 빠르게, 또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낮기온 서울 17도, 붉은빛을 띠는 남부 곳곳으로는 20도 안팎까지 크게 높아지겠습니다.
찬바람이 매서운 한겨울만큼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시기가 바로 지금입니다.
계절이 순환하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많게는 20도가량 차이 나는 곳도 있다 보니 어느 시간대에 옷을 맞춰야 하나 참 어려운데요.
내일 감기가능지수 서울을 포함한 내륙 많은 곳들이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니까요, 항상 겉옷 챙기셔서 기온에 맞게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대기 정체에 국외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 질이 계속 탁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먼지 수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건용 마스크를 잘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평년보다 훨씬 따뜻한 날이 많겠고요, 목요일 밤에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금요일은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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