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일선 1차 대응요원 백신 접종

연합뉴스TV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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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일선 1차 대응요원 백신 접종

[앵커]

오늘부터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1차 대응 요원에 대한 접종이 이뤄집니다.

역학조사관이나 소방관,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대상인데요.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양천구 보건소입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코로나19 1차 대응 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먼저 보건행정과 직원 10명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았고, 뒤이어 1~2시간에 10명씩 각 과별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두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일하는 1차 대응요원들인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현장으로 달려가 역학조사관과 선별진료소 검체 검사가 이들의 임무입니다.

이곳 양천구 보건소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총 250명의 1차 대응 인력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인데요.

오늘 하루에만 총 60명이 접종을 할 예정입니다.

또 수요일부터는 관내 소방관 77명도 이곳에서 접종을 받게 되는데요.

서울 양천구청장 잠시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선별검사·역학조사 등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고생한 보건·의료 인력·소방대원들 고생 많았는데요. 이번에 접종하셔서 안전하게 주민들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앵커]

예방접종은 어떤 절차로 이뤄지는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백신은 한 번에 10명씩 맞게 됩니다.

대기, 예진, 접종, 다시 대기의 순서로 이뤄지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예방접종실 안에도 이 순서대로 동선을 만들어놨습니다.

10명이 널찍이 떨어져 순서를 기다려야 하고요.

평소에 가지고 있던 병력이라든지, 발열 여부 등 오늘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오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받게 되면 곧장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대기하며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는 마지막 순서가 남아 있습니다.

접종 후 일부 이상 반응 보고가 나오고 있는 만큼 차례를 기다리는 직원들은 다소 긴장하는 모습인데요.

이곳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이전까지 양천구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500명 가량입니다.

이상 증상 보고 사례는 아직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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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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