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고검장 회의…중수청 입장 표명 나올까

연합뉴스TV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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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고검장 회의…중수청 입장 표명 나올까

[앵커]

오늘(8일) 대검찰청에서 전국 고검장 회의가 열립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백에 따른 조직 수습방안을 논의하는데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한 검찰의 입장도 함께 나올지 관심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전국 고검장 회의를 주재합니다.

직무대행을 맡은 뒤 첫 공식일정으로, 조상철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전국 고검장 6명이 참석합니다.

회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로 술렁이는 검찰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또 고검장들은 총장 사퇴를 촉발한 중대범죄수사청 추진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수사권 조정에 따른 새로운 형사사법 시스템을 안착시키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중수청 설치 법안에 대한 검찰 내부의 의견 수렴이 마무리된 만큼 이날 고검장 회의를 통해 그 결과가 공개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 내부에선 중수청 추진에 대한 반대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고검장 회의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올 경우 검찰의 반발은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이번 주부터 후임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후보추천위 구성 등 인선 작업을 본격화합니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아주 조속히 구성을 하려 하고 / 실질적으로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후보추천위 구성부터 임명까지 절차가 복잡하고 4월 재·보궐선거 등 변수가 있어 새 총장 임명까진 2개월 안팎의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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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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