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경제' 투자 봇물...'동맹' 맺어 생태계 구축 / YTN

YTN news 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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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수소 관련 투자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은 수소경제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활발히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그룹은 액화수소 생산을 위해 인천 석유화학 단지에 대규모 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수소인 '부생수소'를 액체 형태로 가공해 수소차에 공급합니다.

[추형욱 / SK E&S 사장 : 2023년에 이 공장이 완공되면 전 세계 최대의 친환경 액화수소 플랜트가 인천에서 가동됩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에선 처음으로 중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기지를 건설합니다.

재계 2, 3위인 현대차와 SK는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 사업의 생태계를 촉진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처럼 현대차와 SK를 비롯해 포스코, 한화, 효성 등은 오는 2030년까지 모두 43조 원을 수소경제에 투자합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까지 수소차 만천 대가 보급돼 수소차 판매로는 세계 1위로 앞서갑니다.

하지만 그동안 그린수소 공급이 뒤처진 게 구조적 문제였는데 올해 들어 투자가 본격화된 것입니다.

정부는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인천과 새만금, 울산 등지에 수소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난 2일) : 우리나라는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수소 생산·유통 등 산업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합니다.]

당장은 70여 기에 불과한 수소 충전소 부족 문제가 사업 가속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만큼 기반 확대가 가장 시급합니다.

[김민수 /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 : (수소차) 수출도 지금 승용차뿐만 아니라 트럭도 시작하고 있는 그런 단계에서 (충전소) 국내 기반은 지금 상당히 미흡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수소는 폭설 등 악천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게 큰 장점이어서 공급에서부터 활용까지 가치사슬이 자리를 잘 잡으면 석유나 석탄 등을 서서히 대체하는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광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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