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도 오늘 결정됐습니다.
박형준 전 의원이 박성훈 전 부시장과 이언주 전 의원을 꺾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치러진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박형준 전 의원이 득표율 54.4%로 박성훈 전 부산시 부시장과 이언주 전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박 전 의원은 17대 국회의원에 이어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가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입니다. 전임 시장들이 견제받지 않은 잘못된 권력의 횡포로 인해 빚어진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가덕신공항을 정치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가덕도 공항은 절대 정치논리에 휘둘려선 더 이상 안 됩니다. 정치공항이 아니라 경제공항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박 전 의원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오는 6일 결정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