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남부 비 그쳐…내일 경칩, 낮 포근

연합뉴스TV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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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남부 비 그쳐…내일 경칩, 낮 포근

내일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이자 완연한 봄을 알리는 '경칩'인데요, 절기에 걸맞게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1도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16도, 광주 19도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단,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이 점 염두에 두고 옷차림을 해야겠습니다.

한편, 지금도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밤사이 비는 대부분 잦아들겠고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만 내일 새벽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아침에는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 아침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짧아지는 곳도 있겠고요.

낮에는 구름만 가끔씩 끼어있겠고, 중서부지역 중심으로 먼지가 짙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1도, 대전 2도, 전주 3도, 포항 8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16도, 대전 18도, 대구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는 동해안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강원 산간에 또 한 번 폭설이 예상됩니다.

많게는 15c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지방은 주말 내내 하늘 표정 무난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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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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