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흐리지만 오늘 어제보다 더 포근합니다.

현재 서울 낮 기온이 8도까지 올랐고요, 한낮에는 12도 정도로 어제보다 2도나 높아 더 포근함이 감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늘은 종일 흐리겠고요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가 진 뒤에는 금세 쌀쌀해진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비 소식이 있어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나오실 때 우산을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남해 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남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그 밖의 충청 이남 지역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지역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최고 80mm 이상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밖의 남해안에 최고 4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남부 내륙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남 동해안은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흐리고 비가 내리지만, 낮 기온은 1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2도, 대전과 대구11도, 부산 14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절기 경칩인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4월 상순의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겠고요,

이번 주말에는 영동 지방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가 포근해지니 다시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밤부터 대기 질이 탁해지기 시작해, 내일은 중서부와 영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되니까요,

KF80 이상 마스크를 잘 챙기는 등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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