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오세훈·박형준 최종 후보 확정
오세훈 "임기 못 마친 죄 갚을 것…문 정권 경종"
국민의힘, 단일화 두고 안철수와 기 싸움 불가피
국민의힘이 4·7 서울,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최종후보로 오세훈, 박형준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시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가 넘어야 할 산으로 남은 상황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부산시장에 나설 주자로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최종 확정됐죠?
[기자]
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부산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의원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경쟁자였던 나경원 후보를 여성가산점을 넘어설 정도로 앞섰는데요.
여론조사에서 41.6%의 지지를 받아 36.3%를 받은 나경원 후보를 눌렀습니다.
오 후보는 최종 후보로 확정되자 10년 전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과오를 용서받을 날을 기다렸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단일화의 힘으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이 정권 심판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하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게 밝힙니다.]
이제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시작될 텐데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9일까지 여론조사 문항을 비롯한 단일화 방식, 그리고 시점, 기호 등을 둘러싼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후보로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확정됐습니다.
박 후보는 54.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2위 박성훈, 3위 이언주 예비후보를 누르고 부산시장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이번 선거가 전임 시장의 횡포로 벌어지는 가장 부끄러운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을 위해 한몸을 바치겠다고 의지를 다쳤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우리 국민의힘이 비판만 하는 정당이 아니라 대안을 가진 정당, 그리고 진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재보궐 선거 최종 후보가 정해지면서 국민의힘은 당을 선거 체제로 본격 전환할 계획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정부 합동조사단이 출범하는데, 정치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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