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경 진압에 어제 하루 38명 사망...영국, 법인세 세율 인상 / YTN

YTN news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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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에 대해 군경의 무력 사용으로 어제 하루 38명이 사망했다고 유엔 미얀마 특사가 밝혔습니다.

무자비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참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소식과 함께 코로나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김원배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미얀마 쿠데타 이후 어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크리스틴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가 기자회견에서 어제(3일) 미얀마에서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버기너 특사는 "어제(3일)는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피를 흘린 날"이라면서 "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50명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버기너 특사는 "미얀마에서 진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유엔이 나서 미얀마 군부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얀마 군경이 어제 실탄을 동원해 반쿠데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얀마 군경은 주요 도시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또다시 총격을 가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은 몽유와를 비롯해 만달레이, 양곤 등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네티즌들은 SNS에 피 흘리는 시민들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경찰, 군인 가릴 것 없이 실탄을 쏘고 있다. 여기는 지금 일방적 전쟁터"라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미얀마 시위 상황을 보도한 내외신 기자 6명이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자사 사진기자 테인 조가 지난달 27일 양곤의 시위 현장을 취재하다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테인 조는 미얀마나우, 세븐데이뉴스 등 기자들과 함께 대중에 공포를 유발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선동 등 혐의가 적용됐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이야기를 해보죠.

헝가리와 오스트리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 범위를 고령층으로 확대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범위를 60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 관계자는 현지시각 3일 브리핑에서 "18살 이상이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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