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접종자 면역 얼마나 생길까…이달부터 항체보유율 조사

연합뉴스TV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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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접종자 면역 얼마나 생길까…이달부터 항체보유율 조사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받은 사람은 2만1천여명.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종사자나 입소자, 그리고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가운데 의료진을 대상으로 동의 절차를 거쳐 주기적인 항체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각 백신별로 중화항체가 어느 정도 형성되는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에 대해서 일부 접종자를 대상으로 조사계획을…."

앞서 백신 제조사들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백신을 투여한 접종 군과 가짜 약을 투여한 대조군을 비교해 예방률을 추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률은 62∼70%, 화이자 백신은 95%로 나타났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면 100명 중 62∼70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00명 중 95명이 항체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단 의미입니다.

백신을 맞는다고 해도 모두가 항체 형성이 되는 게 아닌 만큼, 전문가들은 전 국민의 80% 이상, 90% 가까이 백신을 접종해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백신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3분기 가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개인 방역수칙이 대단히 중요하고…."

방역 당국은 9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받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내는 것과 동시에, 실제 항체 보유율과 지속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취재: 이진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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