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바로 항체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항체 형성까지 최소 일주일 정도는 걸리는데, 제대로 된 면역은 2차 접종까지 마쳐야 가능합니다.

이런 재접종은 언제 받고, 그사이 주의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형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백신을 맞으면 열이 나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인데, 사흘 넘게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료진 : 대게 3일 이내 증세가 좋아지는데 혹시라도 39℃ 넘게 열나시거나 증세가 심해지시면 꼭 의사 진료받으시고요.]

면역이 생기려면 1∼2주는 걸립니다.

백신을 맞았다고 바로 마스크를 벗거나, 손 씻기를 소홀히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최소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우리가 항체가 생긴다고 생각하시고 감염력 전파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백신을 맞더라도 항상 개인 수칙인 마스크와 거리 두기는 꼭 필요합니다.]

접종 이후 조심해야 할 약도 있습니다.

당뇨·고혈압약은 복용을 중단할 필요 없지만, 소염진통제는 면역 반응을 낮출 수도 있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 등 다른 백신을 맞는 것도 항체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료진 : 예방 주사 맞고는 2주 동안은 다른 예방 주사 맞으시면 안 돼요.]
제대로 된 면역은 2차 접종까지 마쳐야 가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8∼12주 간격을 두고, 화이자는 3주 뒤 재접종이 이뤄집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료진 : 맞으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에요. 접종 횟수가 총 2번인데, 두 번째 접종은 8주 후에 하실 거예요.]

집단 면역은 빨라야 오는 11월에나 가능한 만큼, 재접종 이후에도 거리 두기를 포함한 방역 수칙은 지켜야 합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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