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종합병원·119구급대원 등으로 접종 확대
7월부터 일반 성인 백신 접종 가능할 듯
개인 백신 선택권 없어…미룰 경우 11월 이후 가능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이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데요.
일반 성인은 7월쯤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백신 물량 공급이 변수입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등 종사자에 대해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종합병원 등 고위험의료기관의 의료진과 119구급대원 등으로 확대됩니다.
2분기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일반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등이 접종 대상이 됩니다.
[정경실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상반기에는 고령자 등과 관련한 중증 이완이나 사망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것, 그리고 의료체계와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일반 성인은 7월이 돼야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질환자를 비롯해 군인과 경찰, 청소년 교육 시설 종사자 등이 우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1월 28일) : 하반기부터는 백신 도입 일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없고, 자신의 순서에 접종을 거부할 경우 접종 기회는 11월 이후로 미뤄집니다.
보건당국은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백신 물량 확보가 여전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또 백신 효과 문제가 불거지면 특정 연령대나 특정 질환자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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