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도 의원들 '백신 새치기'…"의회서 접종"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중해 연안 중동 국가 레바논에서 국회의원들의 '새치기 접종'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코로나19 백신 위원회는 현지시간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의원들의 새치기 접종을 성토했습니다.

백신 위원회는 다수의 의원이 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백신 접종을 했다면서 접종이 편파적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바논에 백신을 지원한 세계은행 역시 "새치기가 확인되면 좋지 않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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