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백신 접종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누가 '1호 접종자'가 될지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간호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1호 접종자'는 누가 될지,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외국에서는 어떻게 했는지, 유호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전 세계 1호 접종자는 각국 방역 정책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국민 절반이 백신을 맞은 이스라엘에선 지난해 12월, 71살의 총리가 '1호 접종자'를 자처했습니다.
▶ 인터뷰 :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지난해 12월)
- "나 자신을 위한 접종이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한 큰 걸음입니다. 백신을 맞으세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았던 상황에서 불신을 누그러뜨리려 총리가 나선 겁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역시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들여오면서 1호 접종자로 나섰고,
남아공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