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축구가 겨울잠을 깨고 이번 주말 막을 올립니다.
사상 첫 리그 5연패를 노리는 전북이 개막전부터 엄살을 부리는 것 같은데요,
기성용이 버티는 첫 상대 FC서울이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아시아를 제패한 K리그가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예정대로 막을 올립니다.
리그 4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올시즌도 유력한 우승후보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김상식 감독은 읍소 작전을 폅니다.
[김상식 / 전북현대 감독]
"박(진섭) 감독님 저 데뷔전이니까 살살 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진섭 / FC서울 감독]
"저도 그렇고 데뷔전이기 때문에 양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크로스가 워낙 정확해서
'택배 크로스'라 불리는 기성용의 실력은 전북의 경계대상입니다.
[홍정호 / 전북 현대]
"성용이 형의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또 전북에서는 '택배배달'이 안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성용 / FC서울]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요. 제가 얘기 안 해도 경기장 안에서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행히 개막전부터 관중이 입장합니다.
당분간 수도권은 수용인원의 10%, 비수도권은 30%의 관중이 입장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천종석
영상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