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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침몰사고 선원 1명 구조… "40시간 버텼다"

연합뉴스TV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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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침몰사고 선원 1명 구조… "40시간 버텼다"

[앵커]

지난 금요일(19일) 저녁 경북 경주 감포 인근 해상에서 선원 6명이 탄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수색 이틀만에 선원 2명을 구조했는데요.

외국인 선원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지만, 기관장 55살 A씨는 선박 내 에어포켓에서 40시간 가까이 버틴 끝에 구조됐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해경 대원들이 거친 파도 속에 침몰 어선 실종자들을 수색합니다.

거친 파도에 사고 선박 주변을 살피는 구조 잠수사들도 쓸려나가기 일쑤...

힘든 구조 수색 작업이 사흘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이틀 만에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선원 한 명을 구조됐지만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수색 당국은 사고 선박에 구조 대원들을 투입해 7차례 구조 수색 작업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자를 발견했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기관사 55살 A씨로, 뒤집힌 선박 선미쪽에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파도도 높고 바람도 센 가운데 선내에 진입해서 수색하던 중 사고 발생 40여시간만에 기적적으로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전복된 선박 주변에는 어망과 어구가 넓게 떠다니면서 얽혀있어 실종자 수색에 아주 큰 어려움이…"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선장과 다른 선원 등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선박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지만, 관건은 날씨입니다.

선박 침몰 사고 해역에는 사흘째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내일(22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지기 때문에 선박을 많이 더 투입해서 해상에서 또 (실종자가) 계실지 모르니 수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조 당국은 선체가 가라앉지 않도록 추가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선박 내 추가 생존자 가능성 대비해 지속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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