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밤 11시쯤 전라북도 무주 리조트에 있는 5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객실에 있던 이용객과 직원 등 87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2명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호텔 자체가 목조 건물인 데다 강풍이 불고 있어 현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벽 1시 20분쯤에는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화재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불이 시작된 지 3시간 반 만인 새벽 2시 반쯤 큰불은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변으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고 일단 화재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남은 진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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