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봄철에나 있을 법한 산불이 올해 들어 강원도에는 6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바짝 메마른 날씨에 강한 바람이 화근인데요. 강원영동지역에는 건조경보가 그 외 동해안 지역을 따라서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이들 지역에는 내일 오후까지 초속 20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대형산불위험경보와 주의보까지 내려져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오늘 대부분 지역이 올해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1~2도 가량 더 높아져 서울의 한낮기온은 16도, 순천은 22도, 포항은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때이른 4월 초순의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급격한 기온변화에 대비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날이 포근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짙어졌습니다. 오늘 황사까지 더해져서 뿌연 하늘에 답답함마저 느끼셨을 텐데 내일도 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