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막바지 백신 현장점검…"접종 반드시 성공"

[앵커]

오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앞둔 마지막 주말,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백신 접종으로 국민에게 일상을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백신별 맞춤형 저온 유통체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통합관제센터입니다.

운송 중인 백신의 위치는 물론 용기가 백신 품질을 지킬 적정온도를 유지하는지까지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됩니다.

특히 이 업체는 26일 국내 1호 접종 백신으로 쓰이게 될 아스트라제네카 제품 출하를 맡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의 이번 현장 방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성을 놓고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안전성을 강조하는 일련의 행보로 읽힙니다.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당분간 제한한 것은 해당 연령대 임상 자료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지 안전성과는 무관하다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이번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국민 여러분께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보관과 유통조건이 까다롭다며 맞춤형 관리가 접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최종접종기관까지 백신이 안전하게 수송되고, 품질이 유지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전 국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빈틈없는 유통관리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별 맞춤 유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며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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