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해 인근 민통선에서 붙잡힌 북한 남성이 자신의 직업을 '철도사'라고 진술한 것으로 MBN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반면, 우리 군은 이 남성이 탈영병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6시간 가까이 헤엄쳐 온 게 아니라 목선이나 부유물을 이용해 넘어왔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6일 동해 인근 민통선에서 붙잡힌 북한 남성이 최근 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철도사'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에서 철도사는 일반적으로 철도사업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뜻합니다.
하지만, 군 내부에서는 북한 남성이 탈영병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내부 관계자는 "조사 내용으로 봤을 때 민간인보다 탈영병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거짓 진술을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