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스포츠 폭력사건은 체육인 공공책임" / YTN

YTN news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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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메달과 성과는 폭력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면서, 체육인들의 인식과 문화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19일) 정기 대의원총회에 앞서, 현재 문제가 된 스포츠 폭력 사건들은 체육인 '공공의 책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끝없는 노력을 통해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포츠 인권 사각지대를 살피지 못한 점을 통렬히 반성한다면서, 실력과 재능을 쌓기 전에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 2016년 통합체육회의 첫 수장에 당선된 이후 지난달 4년 임기 재선에 성공했으며, 정년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을 겸직합니다.

이 회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 스포츠 인권 사각지대를 살피지 못한 점을 통렬히 반성하며 체육인들의 인식과 문화를 바꿔나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메달과 성과는 폭력의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스포츠 폭력 사건들은 체육인 공공의 책임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끝없는 자구노력을 통해 근절해야 할 과제입니다.]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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