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아파트 지하 화재로 주민 60여 명 대피 / YTN

YTN news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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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한밤중에 대피했습니다.

전남 완도에서는 주택 화재로 1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붕 위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를 내뿜습니다.

뒤편으로는 연기와 불꽃이 하나 더 보입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플라스틱 공장과 바로 옆 도장 업체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주변으로 번질 우려 때문에 인근 지역 소방서들이 함께 출동하는 '대응 1단계'까지 내려졌습니다.

3시간 반 만에 불을 완전히 끈 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시작된 위치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아파트 공동현관 쪽으로 소방대원들이 다가갑니다.

자정을 30분 앞둔 늦은 밤,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지하에 불이 난 겁니다.

[정용현 / 아파트 주민 : 소리가 나서 밖에 보니까 소방차가 여러 대가 왔더라고요. 내려갔더니 불이 막 시작됐고 연기가 상층으로 계단실 따라서 막 올라가고 있고요.]

불은 2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급히 대피한 주민 60여 명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참에 놓인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주택 옥상에 설치된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연기와 열기만 남아 있었고 내부는 대부분 불에 탄 상태였습니다.

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있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에는 전남 여수시 오천동의 수산물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김경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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