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영국발 변이에 효과…헝가리 中 백신도 도입

연합뉴스TV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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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신 영국발 변이에 효과…헝가리 中 백신도 도입

[앵커]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2종류의 코로나19 백신 모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헝가리는 유럽연합 국가 중 처음으로 러시아산 백신을 도입한 데 이어 중국산 백신도 도입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최대 70% 강해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이 변이 바이러스에 러시아산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됩니다.

러시아는 자체 개발한 백신인 '스푸트니크V'와 '에피박코로나' 모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면역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백신 접종자들의 혈청 항체가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도 효율적으로 중화시켰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헝가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을 도입한 데 이어 중국산 백신 '시노팜'까지 도입했습니다.

유럽연합에서 배포하는 백신 물량이 부족하다며,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확보가 쉬운 러시아산과 중국산 백신을 선택한 것입니다.

"중국산 백신 1차 선적분 55만 회 분이 도착했습니다. 27만 5천 명을 접종하기에 충분한 분량입니다. 백신 접종은 국립보건원이 필요한 검사를 수행하고 승인한 후 실시할 것입니다."

멕시코는 국가 간 코로나19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제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백신 생산국들이 백신을 많이 갖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것이 멕시코 주장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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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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