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음성으로 대화하는 소셜미디어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대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 앞으로 "클럽하우스에서 저와의 대화에 참여하고 싶은가요?"라는 초청 글을 남겼습니다.

머스크의 초청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직접 sns를 이용하지 않지만 클럽하우스 초청은 아주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크렘린궁의 이 같은 반응은 푸틴 대통령이 머스크의 클럽하우스 초청에 응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클럽하우스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미디어로, 초대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한 방에 모여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는 앱입니다.

머스크는 최근 클럽하우스를 애용하면서 미국의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의 최고경영자 블래드 테네브 등 많은 유명인사를 초청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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