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접종센터 속속 등장...부족한 백신공급 / YTN

YTN news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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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도시 곳곳에 대형 접종센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차를 타고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시설도 등장했지만, 백신 공급이 부족하면서 100%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한 놀이공원입니다.

드넓은 주차장에 천막 5동이 들어섰습니다.

겨울철 영업이 일시 중단된 것을 이용해 대규모 백신 접종센터가 마련된 겁니다.

특히 차에 탄 채 접종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는 처음입니다.

주도인 아나폴리스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베이든씨는 이곳에서 첫 접종을 마쳤습니다.

[엘레나 베이든 /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 매우 효율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무자들이 조직적으로 모든 것을 잘 처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 와서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고 흥분됩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야구장을 이용한 뉴욕시와 LA,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 곳곳에 이 같은 대규모 접종센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LA는 일시적으로 온라인 접수를 중단하는 등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제프 자이언츠 / 백악관 대응팀 조정관 : 주들과 부족, 지방에 매주 공급하는 백신 할당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놀이공원 접종센터도 지난 5일 2백5십 명에서 시작해 하루 천여 명까지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최대치의 3분의 1인 하루 2천 명 수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공급보다는 주사를 놓을 인력과 시설을 준비하지 못한 게 문제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처럼 대형센터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백신 공급이 모자라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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