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서해안 짙은 안개…설 연휴 추위 대신 먼지

연합뉴스TV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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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서해안 짙은 안개…설 연휴 추위 대신 먼지

이번 설 연휴는 내내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0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요.

설 당일인 내일은 12도, 주말엔 13도까지 올라서 갈수록 포근해지겠습니다.

또, 연휴 마지막 날에만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 예보 들어있고요.

그 외 지역들은 연휴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날씨가 참 좋은 거 같죠.

다만 주의가 필요한 점이 있습니다.

당분간 안개가 자주 끼겠습니다.

지금 중부 서해안에 안개가 특히 심합니다.

경기도 용인의 가시거리 90m, 태안 120m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오전까지 시야가 많이 답답하겠고요.

대기가 습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많겠습니다.

안전 운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안개에 먼지도 달라붙겠습니다.

대기 정체에, 중국발 오염물질도 들어와서 오늘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쁘겠고요.

설 당일인 내일은 더 많은 지역으로 먼지가 퍼지겠습니다.

대기도 건조하겠습니다.

지금 동쪽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북 일부 지역은 일주일 넘게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별다른 비 예보가 없어서 건조함은 갈수록 심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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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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