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격화되는 보궐선거…여야 후보들간 '상호 비방전'

연합뉴스TV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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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격화되는 보궐선거…여야 후보들간 '상호 비방전'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들 간의 난타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후보간의 상호 비방도 이어졌습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연관돼 법정구속된 김은경 전 장관 판결에 대한 여야 입장도 엇갈리는데요.

관련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짚어봅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내 경선이 후보들 간 난타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후보의 '신혼부부 1억 지원' 공약을 두고 '나경영' '헛공약'이라고 정면비판 했고요. 진대제 전 장관 고문 영입을 두고는 '박원순 시즌2'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 후보 역시 오세훈 후보가 과거 "아이들 점심값 안주겠다고 본인 직을 걸었었다"고 비판했는데요. 이러다 경선이 '네거티브 전'으로 흐르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거든요?

후보들의 비판이 집중되고 있는 나경원 후보의 '1억 공약'에 대해 정작 나 후보는 "전문가들의 내실있는 검토와 연구로 마련된 공약" "미래세대를 위해 나경영이 돼도 좋다"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에요?

여야간 상호 비방전도 시작됐는데요.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 사이에선 "시대 언어를 이해 못 한다", "꿈속에 산다"는 공방이 오갔고요. 우상호 후보와 국민의당 사이에선 "철새 우두머리"란 비판과 "한계를 드러냈다"는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거기에 이언주 부산시장 후보는 우상호 후보의 21년 전 술자리 논란을 다시 꺼내들기도 했는데요. 이런 여야 간 공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가운데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전 장관이 오차 범위 밖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안철수, 나경원, 오세훈, 우상호 의원이 그 뒤를 따랐고요. 단일 후보 가상 대결에서도 박영선 전 장관은 안철수 대표에게 오차범위 내 승리했고,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에게는 오차범위 밖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기에 3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 역시 박 전 장관의 승리가 예상됐습니다. 그야말로, 어떤 구도에서도 박 전 장관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인데요. 이런 흐름이 마지막까지 이어질까요.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을 두고 여야 입장이 갈립니다. 여당은 아쉬운 판결이라며 최종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민간인 사찰이 없다고 주장했던 조국 전 장관이 답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두분은 이번 재판부 1심 판결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세균 총리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구속영장 기각 관련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공직자들에게 "국가 정책을 시행하는 일에 있어 소신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 역시 '정책 방향은 수사의 목표가 될 수 없다'며 전날 검찰의 영장청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정총리 입장으로 청와대 입장을 대신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영장기각과 관련된 정부와 청와대의 입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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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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