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까지 쐈나?…미안먀 시위 긴장 고조

MBN News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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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얀마 군사정권이 민주화 시위에 초강경 대응으로 나선 가운데 경찰의 실탄 발사로 시위 참가자가 중태에 빠졌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유혈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군사정권의 계엄령 선포와 집회금지에도 미얀마 곳곳에서 어제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수도 네피도에선 물대포와 고무탄을 동원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소 20명이 다쳤고 2명이 중태라고 보도했는데, 경찰이 고무탄이 아닌 실탄을 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소모뚜 / 재한 미얀마인 인권운동가
- "이게 고무탄이라고 하지만 떨어진 탄알을 보니까 실탄이었어요. 조준해서 쏴버리는 거죠. 학살이죠! 이건."

현지 언론인 '미얀마 나우'도 "경찰이 네피도에서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쐈다"고 전했는데, AP 통신은 "실탄 사격으로 시위 참가자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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