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 고위간부 전보 인사 발표…9일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지난 인사 이어 2번째 유임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전보
공석이던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조종태 춘천지검장
’직무배제’ 한동훈 검사장 별도 인사 조처에서 빠져
법무부가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들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었는데요.
지난 인사에 이어 다시 유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이성윤 지검장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그대로 유임됐군요?
[기자]
조금 전 법무부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단행되는 첫 검찰 인사입니다.
윤석열 총장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가 가장 주목됐는데요.
결국 유임됐습니다.
지난 8월 인사에 이은, 2번째 유임입니다.
이 지검장 유임과 함께 이번 인사 폭도 최소한에 그쳤습니다.
단 4명에 대한 인사 발표만 나왔는데요.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이 보임됐고, 심재철 현 검찰국장이 그 자리로 이동합니다.
또 공석이던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조종태 현 춘천지검장이 전보됐고요, 춘천지검장에는 김지용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발령 났습니다.
법무부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대검 기획조정부장 결원을 충원하고 법무부 검찰국장 등 주요보직 인선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 차원의, 최소한도 규모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번 인사를 앞두고 기준과 원칙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일과 5일, 2차례 회동했습니다.
전임 추미애 전 장관 시절, 윤 총장 측 의견을 받지 않고 단행된 인사 때마다 검찰 내부 반발이 극심했었죠.
이를 고려해, 윤 총장과 검찰 내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인사를 하겠다는 게 박 장관의 공언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서 윤 총장은 박 장관과의 회동에서 이성윤 지검장의 교체를 강력히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진 않았습니다.
또 대표적인 '친여' 성향으로 분류되는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이 많은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사실상 영전했습니다.
반면, 채널A 사건에 연루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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