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송 모의훈련 속속…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승인
[앵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6만 명분이 이달 중순 들어올 예정이죠.
이 때문에 정부는 공항에서 물류센터, 또 접종센터까지 백신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한 모의 훈련에 한창인데요.
정부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특례수입을 승인하며 접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화물차가 물류센터에 도착합니다.
화물차에서 내려진 백신은 곧바로 영하 70도의 냉동창고로 옮겨집니다.
나머지 백신들은 다른 화물차에 실려 접종센터로 보내지고, 옮겨진 백신들은 의료진들에 의해 다시 냉동고에 저장됩니다.
냉동 보관이 필수인 화이자 백신 유통을 위해 정부가 모의훈련을 실시한 것입니다.
이달 중순 도입이 목표인 화이자 백신 접종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백신의 특례수입을 승인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긴급사용목록 등재를 승인했고, 전 세계 28개 규제기관에서도 사용을 승인해 다수 국가에서 사용 중인 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식약처와 질병관리청 합동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질병청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특례수입 승인 물량은 11만 7,000회분이며….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임상시험에서 약 95%로 나타나 국내에 들여올 백신중에 가장 높습니다.
다만 백신이 흔들리거나 무리한 충격을 가했을 때 안전성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접종 과정에 충분한 주의를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 6만 명 분량의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치료 담당 의료진부터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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