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츰 전국 눈…밤사이 중부 폭설, 수도권 대설특보

[앵커]

차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겠고, 최고 15cm의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30~40분 전만 해도 서울에 제법 굵은 눈발이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잦아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서해상에서 계속해서 눈구름대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겠고요, 계속해서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밤 9시를 전후해서는 점점 더 눈발이 굵어지겠고요, 전국적으로 눈도 확대가 되겠습니다.

특히 시야가 어두운 밤사이에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수도권과 전역 그리고 영서 북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점차 눈구름이 내륙까지 파고들면서 대설특보는 더 확대되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최고 15cm, 서울 등 그밖에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도 3~10cm의 큰 눈이 예상이 되고요.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은 1~5cm가량 내리겠습니다.

눈은 내일 새벽에 완전히 잦아들겠고요, 아침에는 다시 맑은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한편 내일도 종일 찬 바람이 불면서 예년 기온 밑돌겠습니다.

추위는 모레부터 서서히 풀릴 전망입니다.

따라서 오늘 내린 눈이 도로 위에 그대로 얼어붙을 수가 있겠습니다.

보행 시에도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에 안전한 신발, 튼튼한 신발 신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역 앞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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