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입춘, 아침 강추위…저녁부터 중부 폭설

연합뉴스TV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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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입춘, 아침 강추위…저녁부터 중부 폭설

보시다시피 현재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차츰 우리나라 서쪽 곳곳으로 영향을 주겠고요, 1~3cm가량의 눈을 뿌리겠습니다.

내일 새벽이면 모두 잦아들 텐데요.

문제는 내일 퇴근길 무렵 또 한 번 눈구름이 유입되겠고, 이번에는 강하게 눈을 쏟아내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 중심으로 폭설이 예보됐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최고 15cm,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 북부로도 3~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충남과 남부지방은 1~5cm가 예상됩니다.

퇴근 시간대와 맞물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한편, 내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춘'입니다.

아침까지는 강추위가 계속되다가 낮에 일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출근길 서울 영하 8도로 오늘만큼이나 춥겠고요, 낮에는 2도로 영상권으로 올라서겠습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밤부터는 폭설과 함께 기온이 다시 떨어질 텐데요.

모레 아침 서울 영하 6도로 예년보다 낮겠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곳곳에 눈과 비가 오겠고요, 이후에는 차차 하늘이 맑아지겠습니다.

주 후반부터는 뚜렷한 눈·비 소식 없이 추위도 함께 풀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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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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