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산업부가 재판 중이라며 말을 아꼈던 '북한 원전 문건'을 긴급 브리핑 하루 만에 전격 공개했습니다.
불필요한 논란을 멈추기 위한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북한 원전 추진과 관련된 세가지 방안이 제시된 해당 문건은 내부 검토 자료로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업부가 공개한 '북한 지역 원전 건설 추진 방안' 문건은 총 6쪽입니다.
본문에는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해 미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공동 의사 결정 기구 구성을 고려하며, 3가지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원전을 과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 경수로 부지인 함경남도 금호지구나 비무장지대 DMZ에 짓는 안과
우리 측의 신한울 3· 4호기용 원자로를 활용해 북한에 전력을 보내자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각각 장단점을 분석하며 북한이 선호하는 첫 번째 안이 설득력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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