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유통한 식육 판매 업체 등이 적발됐습니다.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호주산 소고기 3천5백kg으로 양념육을 만든 뒤 마트에 한우라고 속여 납품해 5천4백만 원어치를 판 업체를 적발했습니다.
광주 남구에 있는 또 다른 업체도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호주산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120만 원어치를 팔았다가 적발됐습니다.
농산물 품질 관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수요가 높아지는 데다, 소비자가 눈으로 한우와 수입 소고기를 구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부정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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