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앞두고…병원 집단감염 계속
[앵커]
보라매병원과 한양대병원 등 병원에서의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나온 서울 보라매병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보라매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6시 기준 의사와 간호사 각각 1명, 환자 3명 등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병원 측은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폐쇄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이밖에도 병원 발 확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직원 1명과 환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7일 입원 환자 가족이 처음 확진된 후 환자, 가족, 간병인 등 주변에 감염이 전파되는 모습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 측은 환자가 나온 15층을 동일집단 격리했고 서울시는 감염경로 등을 조사중입니다.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종교시설 등 소규모 모임에서 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국 5개 시·도에서 13명이 늘어 총 3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모습입니다.
광주 서구의 안디옥 교회에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87명 나왔고, 충북 충주시와 전북 김제시의 육류가공업체에서는 52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직장과 경북 안동시의 태권도장에서도 50명 안팎의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첫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의 수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유행 억제와 확산의 기준점인 1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이렇게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보라매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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