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산업부 "북 원전 추진 자료는 '아이디어' 차원"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감사를 앞두고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된 문건을 삭제했다는 검찰 공소장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뜨겁습니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상일 국민의힘 전 의원 어서 오세요.
북한 원전 관련 자료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발단은 검찰이 월성 1호기 원전 감사 직전 관련 문건을 삭제한 혐의로 기소한 산업부 공무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왔죠?
이 공소장을 본 김종인 위원장은 정부가 국내 원전은 폐쇄하면서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며 '이적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발언을 신호탄으로 여야가 극렬히 충돌하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의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이낙연 대표는 "턱없는 억측"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보궐선거 때문에 그토록 어긋난 발언을 한 것이냐며 꼬집기도 했는데요. 실제 선거 표심을 자극할 민감한 이슈인 점을 고려할 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청와대는 곧바로 "북풍 공작과 다를 바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공개 반박했습니다. 법적 대응까지 거론하며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는데요. 의혹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 이런 뜻으로 봐야 할까요?
이낙연 대표가 8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아 다음 달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매개로 4.7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초반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해온 국민의힘은 여당의 기세 몰이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다음 주 월요일 부산을 방문할 계획인데요. 당내 사정이 복잡한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거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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