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연합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당초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했던 독일에 반하는 결과인데, 우리나라는 내일 관련 회의를 갖고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이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판매 승인을 권고한 지 불과 몇 시간 후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에 이어 세 번째 조건부 승인입니다.
관심은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
독일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다며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했지만,
▶ 인터뷰 : 옌스 슈판 / 독일 보건장관
- "아스트라제네카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얻은 자료가 적습니다. 나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