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윤홍준 / 수의사 (유튜브 채널 '마이펫 상담소' 운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에 이어서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감염의 확산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또 어떻게 예방 관리할 수 있는가 유튜브 채널 마이펫 상담소를 운영하는 윤홍준 수의사를 연결해서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시죠?

[윤홍준]
안녕하세요.


동물병원도 운영하고 계시고 관련해서 블로그나 유튜브도 운영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첫 확진사례가 나오면서 어떤 질문들이 많이 쏟아지던가요?

[윤홍준]
일단 걱정과 우려 섞인 질문들이 주로 많은데요. 재미있는 건 대부분의 걱정과 우려가 본인의 걱정이 아니고 내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돼서 혹시라도 내가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피해를 볼까 이런 우려 섞인 걱정들이 주로 많았습니다.


그러셨군요. 그런데 궁금한 것은 키우는 아이들도 예를 들면 강아지, 고양이 또 다른 가금류도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집에.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의 증상이 다 똑같습니까? 아니면 동물마다 다 다릅니까?

[윤홍준]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는 동물들은 강아지나 고양이 그리고 영장류인 침팬지 그리고 밍크 정도가 현재 확인되어 있고 고양이과 동물인 호랑이나 퓨마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동물들이 걸린다, 안 걸린다는 현재까지 연구가 진행 중에 있고요.

걸린 동물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경증이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내로 대부분 상태가 호전되는 이런 증상들을 보였고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좋아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대부분의 동물들의 경우에서도 전 세계적인 역학조사에서도 동물이 다시 사람한테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증거는 어디에서도 발견된 바가 없습니다.


반려동물 관련해서 방역지침이 마련돼서 빨리 전달되면 되겠는데 아직 그게 없어서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우리 집 아이가 뭔가 이상하다 하면 들고서 그냥 제가 늘 가던 구청 보건소로 뛰어가야 됩니까? 아니면 다른 데로 가야 됩니까?

[윤홍준]
문제는 유감스럽게도 현재까지 바이러스를 진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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