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559명, 다시 증가…미인가 교육시설 대책 마련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59명 늘었습니다.
IM선교회가 운영 중인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감염규모가 열흘 만에 500명대로 다시 커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7만6,429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무려 210명 늘어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들어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는 IM선교회발 집단감염으로 확진 규모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이중 해외유입 43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51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37명, 서울 120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74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지역감염자 274명 가운데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52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12명, 부산 31명, 경남 20명, 강원 18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경북 10명, 충북 8명, 대구 6명, 울산 5명, 세종 4명, 충남 4명, 대전 1명입니다.
특히 광주에서 IM선교회 운영 비인가 교육시설발 확진자가 100명 넘게 나오면서 확진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선행 지표라 할 수 있는 주말 휴대전화 이동량은 직전 주와 비교해 수도권은 3주째, 비수도권은 2주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85명 늘어 누적 6만5,478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573명, 이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70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7명 늘어 누적 1,378명이 됐습니다.
[앵커]
당국이 방역 사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했죠?
[기자]
네, IM 선교회 산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관리 방안을 내놨습니다.
어제, 밤 10시까지 종교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전국 6개 시설에서 모두 297명에 달하자 나온 후속 조치입니다.
새 지침은 시설 운영형태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종교시설에서 운영하고,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일제 수업 형태로 운영되는 기숙형 미인가 교육시설은 기숙형 학원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기숙형 학원의 경우 숙박시설 운영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입소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 외출금지 등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 한해 운영을 허용합니다.
또 종교시설에서 운영하고, 정규학교를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충형 수업형태나 통학형으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은 종교시설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이 경우 교습과 소모임 등 모든 대면활동이 금지되고, 식사와 숙박도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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