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은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유럽과 브라질 등에 취했던 입국 제한 조치를 유지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추가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밤사이 새로 나온 코로나19 환자 통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리 시간 오늘 새벽 3시 반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 코로나19가 국제사회에 처음 보고된 이후 13개월이 채 안 된 기간에 1억 명을 넘어선 겁니다.
지난해 세계은행이 추계한 세계 인구가 76억7천353만여 명이니까요.
지구촌 인구의 1.3%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있거나, 감염된 적이 있는 셈입니다.
이 시각 현재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1억20만여 명, 누적 사망자는 214만7천여 명이 됐습니다.
나라별로는 인구 대국들의 확진자가 가장 많습니다.
미국 2천582만여 명, 인도 천67만여 명, 브라질 885만여 명, 러시아 373만여 명, 영국 366만여 명 순입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의 확진자가 가장 많은데, 미국이 추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제한 조치를 더욱 강화했군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새로운 행정명령에 담긴 내용인데요.
미국이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미국 비시민권자의 입국 제한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또, 유럽 26개 나라와 영국, 아일랜드, 브라질, 중국에 대한 기존 입국 제한 조치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이들 국가에 머물렀는데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면 미국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겁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 (코로나19의) 대유행과 변이 확산이 악화하고 있는 지금은 해외여행 규제를 해제할 때가 아닙니다.]
그런데 '입국 제한 국가'에 오르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미국 입국이 더 까다로워지죠?
[기자]
네, 이 소식은 그동안 몇 차례 전해드렸는데, 오늘부터 시행되는 조치여서 다시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26일부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미국 입국이 허용됩니다.
항공기 출발 3일 이내에 나온 검사 결과여야 합니다.
그러니까 만약 내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신다고 하면, 24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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