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대통령, 외교.문체.중기 3개 부처 개각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3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임으론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는데요.
한편 어제 진행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예상대로 정치적 중립성 관련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관련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조금전 청와대에서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3개 부처에 대한 개각 단행 관련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이번 개각 어떻게 보세요?
후임 장관 인선 확정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조만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의 출마가 여권 보궐선거 흥행에 역할을 해줄까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예정에 없던 긴급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선을 야권에 개방하는 내용의 '통합경선'을 국민의힘에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예비경선이 끝나면 입당하지 않고도 야권 전체가 참여하는 본 경선을 하자는 취지로 해석되는데요. 상당한 고심 끝에 내놓은 제안으로 보이거든요. 안 대표의 제안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하지만 국민의힘 반응은 냉랭합니다. 김종인 위원장 "국민의힘 자체 후보 선출이 먼저"라며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안 대표의 제안을 차단해버린 김종인 위원장의 속내는 뭐라고 보십니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안 대표 힘빼기 일까요?
김위원장의 단칼 거절과 달리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당의 당헌 당규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 쉽지 않다"면서도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여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안 대표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관심을 모았던 김진욱 공수처장 인사청문회가 어제 11시간 3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핵심이슈는 역시 정치적 중립성 문제였는데요. 김 후보자는 "여당 편도 야당 편도 아닌 오직 국민 편에서겠다" 또 "수사를 위한 수사나 목적을 위한 수사는 하지 않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거든요. 김 후보자의 답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후속 차장 인선에 대한 공방도 있었는데요. 야당에서 중립적인 공수처장 후보자를 앞세우고, 여권 편향적 실세 차장을 인선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낸 겁니다. 김 후보자는 "결과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검찰 출신 차장도 가능하지만,현직 검사는 파견 받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런 김 후보자 답변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상황이 이렇다보니, 향후 차장 인선에 대한 여야충돌은 자명해 보여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현직도 전직이 되고, 사면 대상이 될수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문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선을 긋자 나온 이야긴데요. 당장 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을 범법자 취급했다"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사과를 요구했고요. 청와대 역시 "그 분의 정치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거든요. 두 분은 주 원내대표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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