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탈원전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두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월권적 발상"이라고 최재형 감사원장을 압박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오만 떨지 말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탈원전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자, 최재형 감사원장의 월권적 발상이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 원장이 주인행세를 한다고 지적했고, 윤건영 의원은 대통령 공약사항에 대한 감사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감사원이 중립성을 가지고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합니다. 감사권을 남용하지 말고 정치 감사를 즉각 멈추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 심복들이 약장수처럼 엉터리 변설을 늘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