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北 어젯밤 열병식...'북극성-5형' 추정 신형 SLBM 공개 / YTN

YTN news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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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양욱 /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저녁 북한이 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했죠.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량형도 공개가 됐습니다.


과연 이 새로 발표한 미사일들이 어떤 것들이고 또 어떤 점이 개량된 건지 우리 군의 대응 방법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욱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양욱]
안녕하십니까.


먼저 열병식의 의미를 짚어보고 싶습니다. 3개월 만에 다시 열렸어요. 3개월 만에 다시 할 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양욱]
그렇습니다. 일단은 행사에서 새롭게 보여줄 것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습니다. 보통 북한이 열병식을 할 때는 그만큼 무언가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런 열병식을 하고 그다음에 특히 이렇게 TV를 통해서 공개를 했다는 것은 더더군다나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무기체계가 특별히 바뀌지 않았는데 뭐가 바뀌었느냐를 보면 일단 보면 김정은 총비서가 연설하지 않았습니다. 김정관 북방상이 연설을 했죠. 전반적으로 형식은 결국은 김정은 체제가 예전에 국방위원장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지난번 7차에 바뀌었고요. 이제 8차에서는 국무위원장에서 총비서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보면 체계가 결국 과거 선군정치 시대에서 당 위주로. 그래서 국무위원장으로 바뀌었고 그다음에 국무위원장에서 총비서가 됐다. 이건 결국 뭐냐 하면 김정은 개인에 조금 더 중점이 맞춰진 체제로 나아가고 있다.

그렇게 완전히 어떻게 보면 정치적 구조 자체가 다시 한 번 한 단계 더 김정은에서 올라간 상황인데 그렇다면 이것은 전 인민군 군대가 여기에 참석을 해서 새로운 총비서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는 그런 의미로 보는 것이 더 맞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대외적인 것보다는 북한 내부의 대내적인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양욱]
아닙니다. 그게 무기체계 측에서의 대외적 측면이 아니라 그러니까 김정은의 위상에 대한 대외적 측면을 다시 한 번 강조해 주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만큼 8차 당대회라는 것이 북한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이슈다, 지난번 7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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