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서울지역 82제곱미터 아파트값이 82%가 올라 평균 11.9억이 됐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14일)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국민은행·부동산114 등의 부동산 시세정보를 토대로 노무현 정부 임기 초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지역 82제곱미터 아파트 22개 단지 6만3천 가구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료를 보면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시기인 지난 2003년 1월엔 서울의 경우 3.1억에서 지난해 12월 11.9억으로 모두 8.8억이 올랐고, 이 가운데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5.3억이 올라 6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82제곱미터 아파트값은 노무현 정부에선 임기 동안 83%가 오른 5.7억이 됐고, 이명박 정부에선 8%가 하락한 5.3억, 박근혜 정부에선 25%가 오른 6.6억이 된 것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경실련은 또 노동자들이 받는 평균 임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내 집 마련에 걸리는 기간은 문재인 정부에서 36년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26년, 이명박 정부 20년, 박근혜 정부 21년과 비교해 가장 길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자료를 근거로 경실련은 아파트 시공이 80%도 채 안 된 상황에서 분양이 이뤄지는 등 구조적 문제가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된다며 시공 후분양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가 실태 파악에 기초가 되는 부동산 통계자료를 입맛에 맞게 조작하고 있다며, 여야 정치권이 나서서 근거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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