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당정, 백신 현황 점검 및 접종 계획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14일) 국난극복본부 점검 회의를 열고 백신 현황과 접종 계획을 논의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점검 회의에 앞서 질병관리청 등 정부 관계자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여러분을 모신 것은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많이 집중되는 문제들을 여러분이 담당하고 해결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의제는 백신, 치료제 개발, 확보, 둘째는 백신 접종, 치료제 사용 승인, 세 번째는 방역 형평성 등등입니다.
이미 여러분께서 그렇게 알고 계시지만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및 확보는 일정이 투명하게 이미 공개되고 있는데요.
국민들께서 좀 더 만족스러운 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현재까지는 11월 집단면역 일정입니다마는 더 당길 수는 없을까, 자유롭게 단풍놀이라도 할 수 있을까, 이런 국민들의 소박한 요망이 있습니다.
둘째는 백신 접종과 치료제 사용 승인 문제인데 백신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이미 전 국민 무료 접종 방침을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치료제도 국가 책임으로 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 무료 사용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셋째는 방역 형평성입니다.
업종 간의 형평성, 공정성과 수용 가능성이 핵심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시비가 최소화되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이미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피해 분야,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상은 법제화가 필요한 문제니까 오늘 거기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마는 오늘 좋은 보고와 토의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 정부와 국민의 방역 협력으로 코로나 3차 대유행의 큰 고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신규 확진자가 완만하게 감소를 해서 500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확산세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은 우리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신뢰하고 방역에 동참해 주고 있는 덕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불편과 고통이 많이 큽니다마는 이를 견디고 있는 우리 국민들 특히 큰 피해와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는 깊은 위로와 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방역이 2월 말부터 백신, 치료제 방역 단계로 전진하게 됩니다.
정부가 지금 잘 준비를 해 주고 계시는데 방금 대표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11월 내에 아니면 그전에라도 70% 접종의 목표가 완성이 되어서 집단면역이 완성될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는 것은 이제 우리가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우리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았다, 회복한다 그런 의미가 될 것입니다.
저희 국회에서도 또 당에서도 정부가 갖고 있는 가용한 행정 역량을 지금 총동원해서 하고 있는데 당도 최대한 협력하겠다.
또 협력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안전성, 공정성, 투명성의 3대 원칙 하에 백신 접종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직결된 백신 접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안전성입니다.
보건당국은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서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등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해야 됩니다.
저희들이 지금 알기로는, 저희들이 보고받고 있기로는 이에 대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도 지금 잘 구축을 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백신 접종 대상자 선정과 접종 순서에 대한 거에 있어서도 공정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해외 사례에서 보면 백신 접종 순서에 따른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백신 접종 순서는 철저히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따라서 결정을 해야 할 걸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백신 도입 과정, 대상자 선별, 접종 시기 등 접종의 모든 진행의 절차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백신과 관련한 각종 정보가 난무해서 국민의 혼란과 갈등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여러 가지 방역 불신과 갈등을 부추기는 가짜뉴스가 상당합니다.
이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를 해서 이 방역에 대한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치료제에 있어서도 또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 아낌없이 지원을 당부를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지금 마련 중에 있는데 그동안 방역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혹여라도 불합리한 조치들이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고 또 실효성 있게 방역지침을 개선해서 현장의 불만과 혼선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오늘 점검회의에서 백신과 치료제 또 방역 형평성 해소 방안을 면밀하게 논의하고 코로나 극복과 빠른 일상 회복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상 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신 이낙연 민주당의 국난극복위원회 상임위원장님 그리고 김태년 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의 3차 유행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정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간 일일 평균 환자 수는 593명으로 그 전주의 883명에 비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감소 추세는 완만합니다.
그 원인은 개인 간 접촉을 통한 일상 속 감염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서 지속적인 방역 태세 유지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재 3차 유행이 재확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한편 소상공인의 생업에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업종별 방역조치의 형평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략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