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 경남 7개 시군에서 발생
부산·울산·순천에서도 관련 확진자 나와
방역 당국, 기도원 원장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인근 시군과 부산, 울산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도원 원장을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 집단감염 여파가 인근 시군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진주는 물론 남해와 창원 등 경남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6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방문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연쇄 감염되면서 추가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기도원 측에서는 참석자 명단을 작성해 제출했고 그 명단을 중심으로 역학 조사를 하되 기간 외에도 폭넓게 12월 방문자도….]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경남을 넘어 부산과 울산, 전남에서도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는 방문자 5명이, 순천과 울산에서도 각각 1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부산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진주시에서 받은 방문자 명단에도 빠져있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도원 방문자 가운데 연락받지 않거나 결번인 경우도 있어 숙박자 명부까지 확보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기도원 원장을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조규일 / 경남 진주시장 : 진주경찰서와 협조하여 후원계좌 추적을 통한 명단 확보를 위해서 금융조회를 요청하였으며 소재지 파악을 위한 GPS 위치 확인을 의뢰하였습니다.]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경남에 이어 전남도 국제기도원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황.
아직 기도원을 방문한 사람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대규모 확산이 발생하는 건 아닌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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