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6시까지 422명 확진…집단감염 지속

연합뉴스TV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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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까지 422명 확진…집단감염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의 기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어제(11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는 400명을 넘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2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16명보다 106명이 많은 수치입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자정까지 집계되는 만큼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확진자 발생 흐름상 500명에서 600명대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0명, 경기 134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경남 42명, 부산 17명 등 전남과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대전에서 경북 상주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열방센터 관련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고, 충북 음성 소망병원과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 또 부천 심곡동 교회와 부산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등 기존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서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어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만9,114명이 됐는데요.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가 대부분 1천 명 아래로 나타나는 등 대유행의 기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계속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집중력 있는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밤사이 신규 확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해양수산부에서 파견 중인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 지자체에서 해수부로 파견된 사무관 A씨가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통보를 받은 건데요.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지자체 소속 직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습니다.

또 경기도 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8일 확진된 소속 경찰관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동료들로, 3일 만에 양성이 나왔습니다.

경기 파주시에서는 공원 관리사업소에 근무하는 관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열방센터와 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진 사례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경기 부천에서 경북 상주 기독교 선교 시설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50대 B씨가 확진됐습니다.

또 부천 심곡동에 있는 교회와 관련해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밖에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2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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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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