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이 성공하고 동료와 함께 나누는 하이파이브는 참 짜릿한데요,
너무 기쁜 나머지 힘 조절을 못하면 동료들이 피할 수도 있습니다.
한 주간 명장면에서 확인해보시죠.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강력한 스파이크!
기쁜 나머지 송명근의 손에도 스파이크!
블로킹에 성공한 후에도 달려가 스파이크!
김웅비는 송명근만 찾습니다.
많이 아픈지 다른 선수에게 떠넘기네요.
안정적인 리시브에 이은 빠른 속공
최태웅 감독, 만족스러운 플레이에는 하트를 날리고 엄지척도 보냅니다.
재치있는 작전 지시로 선수를 웃게 만들기도 합니다.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다우디가 공격하고 싶어서 배고파 배고프대 지금"
그런데!
비디오 판독 결과가 연달아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나오자!
따뜻한 남자가 화가 날 땐 더 무섭습니다.
집중하는 눈빛, 심호흡 한번, 이어진 강력한 서브가 향한 곳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내는 장병철 감독
(직접 뛰시죠. 감독님!)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군요.
승리가 확정되고 음료수를 뿌리려 하자, 낌새를 채고 달립니다.
눈치 100단인 감독, 아직 달리기 실력은 녹슬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