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넘게 이어진 한파는 내일 낮부터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중부와 경북 곳곳에 눈이 오겠고, 미세먼지가 짙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도 영하권 추위가 기승인데, 내일부터는 추위가 누그러든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오늘도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현재 체감 온도가 영하 9.2도까지 뚝 떨어져 있는데요,

다행히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며 기온이 8일 만에 영상권을 회복하겠고요,

이후 주 후반까지 기온이 상승곡선을 그리며, 당분간 예년보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추위는 내일 아침까지만 견뎌주시면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7도, 대전 영하 9도, 광주 영하 5도로 예년 기온을 1~4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도, 대전과 광주 3도, 부산 6도로 예상됩니다.

주 후반인 금요일까지 예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이후 다음 추위는 휴일 아침, 기온이 반짝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흐리기만 한 오늘과 달리, 내일은 내륙 곳곳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영서와 충북, 경북 북부에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경기 남부와 충남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과 함께 미세먼지에도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내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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